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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준형이 결혼 전 김지혜의 과도한 집착으로 헤어질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C '놀러와-웃겨야 사는 부부 특집'에 출연한 박준형은 "연애를 할 때 김지혜가 집착과 과도한 관심이 있었다"며 "예를 들어 내가 다른 여자 개그맨과 함께 DJ를 맡게 되면 '예감이 이상해! 혼자 하든지 아예 하지 마!'라고 할 정도였다고. 이 때문에 한번 헤어졌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지혜는 "그때 내가 박준형을 돌아오게 했던 무기는 서클렌즈와 미니스커트였다" 라며 매일 있는 회의 시간 마다 서클렌즈와 미니스커트를 입고 박준형 앞을 서성거렸던 사연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준형은 이 밖에도 김지혜에게 차를 한 대 사주고 결혼에 골인한 특이한 사연도 공개했다.
이날 MBC 놀러와 '웃겨야 사는 부부 특집'에서는 박준형-김지혜 부부 외에도 결혼 19년차 부부 김학래-임미숙, 결혼 17년차 이봉원-박미선 등 개그맨 부부 3쌍이 출연해 개그맨 부부로 산다는 것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