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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배용준이 혈당과 혈압이 떨어진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산다.
일본 방문 도중 건강 악화로 지난 2일 갑자기 귀국한 배용준은 병원 진단 결과 혈당과 혈압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배용준의 소속사 BOF는 "배용준 씨가 2일 귀국 후 곧바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혈당과 혈압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며 무조건 휴식을 취하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소속사는 "명절 연휴여서 일단 진찰만 받고 귀가했으며 5일께 다시 병원에 갈 예정이다. 현재 상태에서는 충분한 휴식이 제일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최근 1년여 동안 포토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한아여) 집필에 몰두하며 전국을 돌아다녔다. 오는 23일 '한아여' 출간을 앞두고 최근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었으나 과로한 탓에 몸에 무리가 온 것.
관계자는 "포토에세이 발간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을 하느라 신경을 많이 쓴 탓에 몸에 무리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패혈증 초기 증세로 쓰러져 입원했다가 닷새 만에 퇴원한 배용준은 곧바로 자신의 포토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어 일본을 방문해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일본 도쿄돔 프로모션 이벤트 등에 참석했다.
소속사는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큰 행사들을 잇따라 진행하면서 건강에 무리가 왔다"며 "일본에서 예정된 일정을 강행했다면 또다시 쓰러질 위기였기 때문에 급하게 귀국했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오는 2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포토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한아여) 출판기념회를 갖는데 이어 오는 29, 30일 일본 도쿄에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프로모션 행사와 책 출판기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