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짐에 따라, 오는 7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보금자리주택 청약접수가 들어간다.
보금자리주택은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지구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난데다가 분양가 역시 주변 시세보다 50~70%로 저렴해 당첨만 되면 로또 이상의 가치로 평가되고 있어, 청약경쟁률도 역대 최고치를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가 지난 9월 5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한 달간 354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2009년 새롭게 선보이는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5일 결과를 발표했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청약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무려 94%에 해당하는 333명이 ‘있다’에 답했고, 나머지 6%인 21명이 ‘없다’에 답해 보금자리주택의 인기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만약 청약을 한다면 어떤 물량에 청약하겠느냐’라는 질문에는 70%인 249명이 ‘공공분양’에 청약하겠다고 답했고, 이어 14%인 48명이 ‘장기전세’를 답했다.
그리고 11%인 39명이 ‘10년 공공임대’에, 나머지 5%인 18명은 ‘30년 장기임대’를 답했다.
세 번째 ‘시범지구 4곳 중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한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53%인 189명이 ‘강남 세곡지구’라고 답했다. 이어 35%인 123명이 ‘서초 우면지구’, 10%인 36명이 하남 미사지구, 마지막으로 2%인 6명이 ‘고양 원흥지구’를 답했다.
또 ‘10월에 본격적으로 사전예약제가 시행된다. 만약 신청한다면 어느 곳에 하겠느냐’라는 질문에는 47%인 168명이 ‘강남 세곡지구’를 답했다. 이어 28%인 99명이 서초 우면지구, 20%인 72명이 ‘하남 미사지구’, 4%인 15명이 ‘고양 원흥지구’를 답했다.
마지막으로 ‘보금자리주택 청약시 최우선 고려사항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는 ‘교통여건’과 ‘분양가’에 각각 28%인 99명이 답해 공동 1위를 했다.
이어 18%인 63명이 ‘당첨확률’를 답함으로써 우선 당첨이 되는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인 54명은 ‘단지 주변 쾌적성’, 6%인 21명이 ‘편의시설’, 5%인 18명은 ‘교육여건’ 등을 답했다.
마지막으로 ‘보금자리주택이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무려 66%인 234명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답해 보금자리주택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인 81명이 ‘그저 그렇다’에 답했고, 9%인 33명이 ‘잘 모르겠다’, 2%인 6명이 ‘전혀 도움이 안 된다’에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