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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솔비-낸시랭 막말(?)로 첫방부터 도마 위…시청률은 17.3%로 기대 이상

솔비의 막말논란이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

지난 6일 오후 11시05분에 첫방송된 SBS TV ‘강심장’에서는 MC 강호동과 이승기 외에 솔비를 비롯, 낸시랭, 지드래곤과 승리, 소녀시대의 윤아, 김태우, 솔비, 낸시랭, 장윤정, 백지영,한성주, 문정희, 김영호 등 수많은 게스트들이 함께 '강심장'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솔비는 낸시랭의 소개가 끝나자 낸시랭을 향해 "정확한 직업이 뭐냐"고 물었고 낸시랭과 다른 출연자들이 "행위 예술가"라고 답했다. 이에 솔비는 "너무 이상하다"고 말하자 낸시랭은 솔비의 발언에 대해 “나는 팝 아티스트”라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연예인형 아티스트라 생각하면 될 거 같다. 그런 말을 하는 솔비가 더 이상하다”고 맞받았다.

결국 이를 지켜보던 개그우먼 김효진이 "고양이 들쳐 업고 이것 저것 하는 것"이라며 설명하며 "그리고 우리가 보기엔 두 사람 모두 이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 냈다.

강심장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방송이 나간 뒤 솔비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견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이날 출발한 강호동, 이승기 진행의 SBS '강심장'은 첫회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강심장'은 전날 전국 시청률 17.3%, 수도권 시청률 18%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와 MBC 'PD수첩'의 시청률은 각각 9.4%와 7.6%로 집계됐다.

'강심장'은 '야심만만 시즌2'의 MC 강호동과 최근 주가가 급등한 이승기를 내세운 토크 대결 프로그램이다.

'강심장'은 누가 더 '센' 이야기를 하는 '강한 심장'을 지녔느냐에 따라 승패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수위가 높은 토크가 아슬아슬하게 펼쳐진다.

첫 회부터 순항을 시작한 '강심장'이 신개념 토크 배틀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