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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상상더하기) 안방마님으로 활약해온 KBS 이지애 아나운서가 지난 6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지난 6일 방송 말미에 이지애 아나운서는 MC 박재정과 함께 하차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박재정이 하차하고 개그우먼 김신영이 새 MC로 투입되는 것은 마지막 방송 전 이미 예고된 바 있으나 이지애 아나운서의 하차 소식은 이날 방송을 통해 갑작스레 알려졌기에 방송직후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더 컸다.
이날 이지애 아나운서는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숨어있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하며 나 역시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항상 방송을 보며 응원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해 7월 22일 '상플'의 '상상 우리말 더하기' 코너의 진행을 처음으로 맡았던 이 아나운서는 지난 3월 3일 방송에서부터 신설 코너 '전국 사투리 자랑'의 진행을 이어왔다. 이로써 이 아나운서는 1년 3개월 여 만에 '상플'에서 하차를 하게 된 것.
이지애에 앞서 하차 소식을 알렸던 박재정 역시 마지막 방송을 위해 준비해 온 편지를 읽으며 "많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응원과 격려 감사하다.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상상더하기'는 탤런트 박재정의 하차로 개그우먼 김신영을 새로운 MC로 투입해 오는 13일 방송부터 새로운 포맷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