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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리쌍(길, 개리)의 정규 6집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는 가운데 수록곡 중 '변해가네'가 타이틀곡과 더불어 더블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집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같은 날 오후 3시 현재 싸이월드 실시간 순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리쌍은 타이틀곡을 제외한 앨범 수록곡들 역시 100위권 안에 자리잡은 것. 특히 눈에 띄는 것은 故김광석의 '변해가네'를 리쌍의 힙합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변해가네'의 선전이다. 피처링에는 정인이 참여했다.
리쌍은 평소 고 김광석의 노래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아온 것으로 익히 알려진 바 있다.
앞서 故김광석 곡의 수록 배경에 대해서 리쌍의 소속사 정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리쌍이 고인이 된 김광석 씨를 무척 존경해왔고 앨범 작업을 할 때도 영감을 많이 받았다"며 "다시 볼 수 없는 선배에 대한 동경과 존경을 표현하고자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리쌍 앨범에는 이적, 윤도현, 장기하와 얼굴들, 정인, 루시드폴, 캐스커, 김바다, 말로 등이 흔쾌히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리쌍은 오는 13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시작으로 활발한 방송 및 공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정글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