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리포터 김태진(30)이 오는 12월 13일 한 살 연상의 승무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태진은 오는 12월13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더 청담 노블레스홀에서 스튜어디스 유세인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2006년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3년여의 열애 끝에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예식날짜를 잡았다.
김태진은 "첫눈에 반해 끈질긴 구애를 펼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결혼을 앞두고 있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독실한 크리스찬인 예비신부는 근검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는 성실한 여자"라고 밝혔다.
김태진의 예비신부 유씨는 서울 소재의 한 특급호텔 CEO 비서직을 비롯해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 등으로 근무해 왔으며 현재는 한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승무원으로 재직 중이다. 영어와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하는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평소 김태진과 절친한 사이인 개그맨 황승환이 운영하는 '황마담웨딩'에서 진행을 맡을 예정이며, 사회와 주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태진과 유씨와 5박6일 동안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경기도 일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케이블 음악채널 M.net 공채 9기 VJ로 데뷔한 김태진은 2003년부터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