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상처 있지만 사랑이 다가온다면 놓치지 않을 것

연기자 채정안이 사랑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열혈장사꾼'(극본 홍승현 유병우/연출 지병현) 제작발표회에서 채정안은 "사랑에 대해선 나름대로 상처가 있어서인지 사랑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보일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난 머물러 있진 않을 것이다. 사랑이 다가오면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이어 "생각해보니 사랑은 장사인 것 같다. 상대방의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채정안은 극 중 자동차 영업사원 역할임을 비유해 "지금은 장사꾼이라 고객관리를 하느라 연애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요즘 시장을 나간 적이 없어 (좋은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다. 시장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나보다 똑똑했으면 좋겠다. 따뜻한 카리스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일단 건강하고 성 정체성 확실한 남성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열혈 장사꾼'은 ‘쩐의 전쟁’,‘대물’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박인권의 만화를 원작으로 자동차 영업 사원 하류(박해진 분)가 차를 팔면서 인생을 깨달아가고 그 속에서 진정한 사랑과 성공을 쟁취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밝고 유쾌하게 그려낸 트렌디 드라마다.

박해진, 채정안, 최철호, 조윤희 주연의 '열혈장사꾼'은 '천추태후' 후속작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