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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심경고백, “슈퍼스타K 심사위원 자격 운운 힘들어”

지난 9일 막을 내린 '슈퍼스타K'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이효리가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효리와 윤종신은 9일 방송된 '슈퍼스타K'에서 최종 결선에 오른 서인국(22), 조문근(25)과 최종 무대에 앞서 최종 2인과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는 "심사위원들도 많이 힘들었다"며 "'너희가 평가할 자격이 있느냐' '뭔데 평가를 하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슈퍼스타K' 심사를 담당했던 양현석, 이효리, 윤종신, 이승철 등은 모두 한 번씩은 시청자들로부터 "XXX 후보를 왜 떨어뜨렸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심사위원 자질이 부족하다" "어떤 기준으로 심사위원에 뽑혔는지 모르겠다" 등의 논란을 일으켰다.

또 이효리와 윤종신은 조문근과 서인국에게 먼저 가요계 데뷔한 대 선배로서 아낌없는 충고를 전했다.

그 중 이들이 특히 강조했던 부분은 바로 '인간성'. 이효리와 윤종신은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이제 진짜 시작이다"며 "가수가 되는 데 있어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 난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간성'이다"며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고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슈퍼스타K 최종 2인이 치른 무대에서 서인국이 조문근을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며 가수 데뷔의 꿈과 1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