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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김제동 스타골든벨의 갑작스런 하차와 관련해 공식해명에 나섰다.
김제동의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 하차를 놓고 네티즌은 '정치적 외압이 있지 않느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 2TV '스타 골든벨' 진행자 김제동 씨의 교체와 관련해 김씨가 2005년 11월부터 약 4년동안 장기간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해와 MC 교체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적 색깔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KBS는 "봄 가을 프로그램 개편은 시청자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KBS의 공식적인 해명에도 김제동 하차에 대한 네티즌의 반대 여론은 커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등에 김제동 퇴출 반대 서명 운동에는 현재 6천여 명이 넘게 참여했으며, '스타골든벨' 프로그램 게시판에도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한편, 김제동 소속사 측은 "이번 하차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없을 것이다. 김제동 씨가 이번 사태에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주제를 넘는 행동이며 부담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차 논란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