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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없는’ 2PM 무대에 팬들은 여전히 보이콧

재범을 제외한 2PM 멤버들이 오랜만에 무대에 섰다.

10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드림콘서트’에서 2PM은 리더 재범 탈퇴 후 처음으로 6명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에서 2PM은 히트곡 ‘어게인 앤 어게인’과 ‘니가 밉다’를 불렀으며, 2PM팬들은 공연중 끊임없이 “박재범”을 연호하며 그의 복귀를 기원했다.

또한 "박재범 있는 7명의 2PM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플래카드가 걸려 눈길을 끌었다.

‘드림콘서트’는 11일 SBS를 통해 녹화 방송됐지만 2PM의 공연 장면은 '제작사의 요청으로 TV로 방영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김희철 송지효 MC몽의 MC로 진행된 올해 ‘드림콘서트’는 빅뱅,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2PM, 샤이니, 쥬얼리, 2NE1, 4MINUTE, MC몽, 채연, 휘성, 박효신, 카라, 티아라, F(X), 김태우 등 16개 팀이 출연했다.

이 밖에 지난 8월 교통사고를 당한 후 휴식기를 가졌던 빅뱅의 대성 역시 이날 무대에 서며 2개월여만에 빅뱅 멤버로 공연에 참여한 반면, 슈퍼주니어는 강인을 제외한 멤버들이 무대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