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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털복숭이’ 상근이, ‘겨울이 상근이 주무대랍니다~’

1박2일에서 최근 출연분량이 줄어든 상근이에 대해 자초지종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KBS 2TV '1박2일' 이명한 PD는 12일 "요즘 상근이 안 보인다는 질문을 부쩍 많이 받고 있다"며 "사실 얼마 전부터 상근이의 체력이 급격히 쇠약해졌다. 폴짝 폴짝 뛰어놀던 상근이의 모습을 우리도 자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명한 PD는 이어 "카메라에 잡히는 횟수가 줄었을 뿐 촬영 때마다 늘 멤버들과 동행하고 있다. 상근이가 엎드린 채 가만히 있거나 오므리고 앉아 있으면 말풍선을 머리 위에 그려 잠깐 화면에 노출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활기찬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우리도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상근이가 털이 많은 종이라 여름보다 겨울에 더욱 활동량이 많다"고 설명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살아온 그레이트 피레니즈 종인만큼 계속된 여름 촬영이 상근이에겐 힘이 들었을 것"이라며 "겨울이 되면 다시 상근이 특유의 활발함이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11일 방송된 '인천 연평도' 편에서는 상근이의 배 멀미로 인해 촬영장에 데려가지 않아 시청자들은 상근이의 전혀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움과 궁금증을 낳은 바 있다.

한편, 관계자는 "'1박2일'에서 상근이가 빠지는 일을 없을 것"이라며 "겨울 혹한기 때 멤버들과 함께 하는 상근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