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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처녀시절 몸매로 돌아왔다.
15일 오후 2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2009 KBS 가을개편 설명회에 김보민 아나운서는 "1년 5개월 만에 복귀했다. 일에 욕심이 있었지만 가정에 대한 욕심도 컸다.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면서 육아와 내조라는 가장 행복한 일을 일본에서 하고 왔다"며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김 아나운서는 오언종 아나운서와 함께 KBS 2TV에서 매주 월~금 저녁 8시 35분부터 50분까지 15분간 방송되는 '스포츠타임'의 진행을 맡았다.
이어 "임신 후 살이 많이 쪄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남편의 트레이너로 외조를 톡톡히 해 줬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지금은 결혼할 때보다 500g이 빠져 처녀 시절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세네갈과 있었던 친선경기에 출전한 남편 김남일의 경기를 응원했다고 전한 김 아나운서는 "어제 밤에 아나운서 복귀를 전했다. 축하해주는 동시에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에 서운해 하더라. 서로 내조와 외조를 잘 하는 가족이 되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월드컵 스타 김남일과 결혼한 김보민은 9월 4일 오후 10시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3.3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