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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빅뱅 탈락 멤버'이자 그룹 비스트로 데뷔하는 장현승을 응원했다.
1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MTV공개홀에서 같은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동료인 포미닛 현아와 소현이 MC로 진행한 그룹 비스트(윤두준 양요섭 장현승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의 데뷔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특히 이날 지드래곤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 쇼케이스를 찾은 팬들과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비스트에는 친한 사랑하는 현승이가 속해 있다. 그 친구를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한 친구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은 "비스트, 화이팅!"이라고 외치며 장현승 포함 비스트 멤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장현승은 "지용이 형이 언제 준비했는지 모르겠다. 진심으로 친형같이 힘내라고 해줘 마음이 찡했다. 첫 방송하면서 또 보게 될 것같다. 너무 힘이 된다"고 화답했다.
장현승은 2006년 MTV '빅뱅'을 통해 지드래곤, 태양, 탑(T.O.P), 승리, 대성과 함께 빅뱅 최종멤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에 참가, 하지만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에서 결국 탈락, 소속사를 옮긴 뒤 비스트로 데뷔하는 꿈을 이루게 됐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비스트는 데뷔앨범 타이틀곡 '배드걸'(Bad Girl) 및 수록곡은 물론 멤버별 개별 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선보였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4일 데뷔 음반을 발표한 비스트는 지난 봄 '댄싱 슈즈'란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AJ 이기광, '열혈남아'라는 오디션프로그램에 출연한 윤두준 등 익숙한 얼굴들이 포함돼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스트는 오는 16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