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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화장실청소 알바 사연 공개 ‘안타까워’

개그맨 윤정수가 데뷔 전 화장실청소 알바를 하던 시절 이야기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SBS '절친노트'에 최근 녹화에 참여, '가장 마음고생이 심했던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과거 나의 힘든 이야기를 꺼내면 사람들은 모두들 화들짝 놀란다. 그런데 정작 나는 그 일이 힘든 일이었는지 모르고 지내왔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날 윤정수는 "오래 전 화장실 청소만 하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모터로 배설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해야 했는데 작업 중 모터의 마개가 빠지면서 배설물이 얼굴로 쏟아졌던 적이 있다"며  "당시 옆에서 함께 일하던 사람이 그 모습을 보고 웃자 나도 덩달아 웃었다. 정말 영화의 한 장면처럼 어이없어하며 깔깔깔 웃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슬픈 일이더라"라고 말해 듣고 있던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윤정수의 힘겨웠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1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SBS '절친노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