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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국내 일반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2.67%를 기록했다.
대형주의 강세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07개)가 2.89%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일반주식펀드(452개)와 배당주식펀드(33개)는 2.65%, 2.43%를 기록했으며 중소형주식펀드(16개)도 1.92%를 나타냈다.
기업실적 호재, 경제지표 개선으로 미국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하는 등 대부분 해외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신흥국펀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러시아펀드(19개)가 9.22%, 브라질펀드(21개)가 7.05% 급등했다. 중국펀드(119개)가 2.70%, 인도펀드(24개)는 2.99%도 상승하는 등 브릭스펀드가 일제히 강세였다.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단기채권을 중심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해 채권형펀드는 이익을 냈다.
일반 채권펀드는 0.23%, 중기 채권펀드와 우량 채권펀드는 0.13%, 0.16%, 하이일드 채권펀드는 0.30%, 초단기 채권펀드는 0.11%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68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06개)는 각각 1.50%와 0.92%의 주간 수익률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