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은 15일 2009년도 임금동결과 임금 5% 반납, 연차휴가 최대 70%까지 의무사용 전직급 연봉제 도입, 퇴직연금제 도입 등에 대하여 노사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이번 임금제도 개선은 단순히 임금 반납에 국한하지 않고, 연차휴가 최대 70%까지 의무 사용, 시간외수당 지급기준 축소, 연봉제 시행 등 그 동안 공기업 경영의 비효율성으로 지적되어 왔던 제반 문제점을 개선해 공공기관 노사관계 선진화의 진척사례로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중에서 매우 선도적인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주택보증은 년초 임원 급여를 17%~28% 삭감하고, 신입직원 연봉을 20% 삭감한 데 이어, 지난 8월 말 전국금융산업노조 산별교섭이 결렬된 이후 수차례의 노사간 실무협상을 통해 보수체계의 합리적 개편을 이끌어냄으로써 그 동안 노사관계 선진화의 핵심현안을 전향적으로 일괄 타결했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이번 임금반납분을 저소득층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