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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시청률-작품성 다 잡나?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KBS 2TV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가 심상치않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아이리스' 2회는 전국기준 23%로 전날 14일 첫회 20.3%에 비해 상승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아이리스'는 톱스타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의 탑(최승현)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며 방영 전부터 화제를 낳았다.

또 200억 원 규모의 제작비를 투입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통한 초대형 스케일을 선보일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가 안팎에서는 '아이리스'의 흥행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첫 회 방송을 앞두고 방영사인 KBS와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이 계약 조건을 두고 의견 대립을 보이며 결방 위기를 맞았던 '아이리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으로 역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첫 주 단연 돋보이는 시청률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아이리스'가 앞으로 선보일 시청률 추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와 함께 백지영이 부른 '아이리스' OST '잊지 말아요'와 신승훈이 부른 발라드곡도 그중 현준(이병헌 분)과 승희(김태희 분)의 테마곡으로 네티즌에게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로 첫 방송 이후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김태희와 이병헌의 베드신, 키스신이 애절한 백지영의 목소리와 적절히 조화를 이뤄 향후 드라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