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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올드보이’ 패러디 눈길! “분장만 2시간?!”

배우 장근석이 영화 ‘올드보이’(주연 최민식, 강혜정, 유지태)를 패러디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홍정은, 홍미란 극본/ 홍성창 연출)의 주인공 장근석이 단 몇 초간의 장면을 위해 2시간을 꼬박 분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극 중 고미남(박신혜 분)을 남자로 속여 팀에 합류시켰던 아이돌 그룹 에이엔젤(A.N.JELL)의 매니저 마훈이(김인권 분)가 이 사실을 알게 된 리더 황태경(장근석 분)의 입을 막기 위해 고민하는 장면 중 하나로 등장했던 것.

실제 방송에서는 “황태경을 어딘가에 감금해버릴까”라는 대사와 함께 단 몇 초만에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실감 나는 ‘올드보이’ 재현을 위해 2시간여의 분장시간이 걸렸다.

영화에서 배우 최민식이 선보였던 더벅머리 가발에다 초췌한 얼굴까지 완벽하게 패러디한 이 장면은 짧은 순간 스쳐 지나갔지만 인터넷 상에서 시청자들 사이에 회자 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극 중 팀의 리더로 강한 카리스마를 풍기는 황태경 캐릭터가 사뭇 코믹한 캐릭터로 웃음을 주자 ‘의외의 재미’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드보이’ 패러디 외에도 드라마 ‘아내의 유혹’ 패러디, DJ DOC 립싱크 영상 등도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주며 인상 깊은 장면으로 손꼽혔다.

이와 관련해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 측은 “지난 9월 중순 촬영 때 장근석 본인도 자신의 모습에 큰 웃음을 터트리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장근석과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유이와 김인권, 배그린, 최수은 등 신세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는 ‘미남이시네요’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