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모양혜’ 고수희 결혼 ‘연기활동은 계속’

개성파 배우 고수희가 결혼한다.

고수희는 18일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유림회관에서 한 살 연상의 예비신랑 정 모 씨와 전통혼례를 치른다.

예비신랑과 고수희는 지난해 연극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일여 년의 연예 끝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수희는 대구전문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연극 '청춘예찬'으로 데뷔한 뒤 '경숙이, 경숙 아버지', '백무동에서'에 출연했다.

영화 '플란다스의 개', '천년학', '괴물'에서도 등장한 고수희는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교도소의 '마녀'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SBS '자명고'에서 낙랑국의 여걸 모양혜로 등장해 열연한 바 있다.

고수희는 결혼 후에도 연기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