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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욕주의자로 알려진 허경영 경제공화당 총재에게 아들이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신드롬 뒤에 숨겨진 진실, 허경영은 누구인가?' 편을 통해서 허 씨의 사생활과 뒷이야기를 파헤쳤다.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금욕주의자라고 주장하는 허경영의 결혼여부을 밝혀냈다. 평소 미혼임을 주장하던 허경영의 말과는 다르게 지인들은 허경영이 과거 몇 차례 결혼 생활을 했으며, 아이까지 있다고 밝혔다.
한 이웃 주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섯살 짜리 애가 있었다. 결혼하고 살림도 차렸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허경영은 "내가 고아원을 운영할 당시 있던 애들의 어머니"라며 "호적에는 부인으로 돼있지만 내가 보살피는 애의 어머니일 뿐"이라며 결혼에 대해 부인했다.
이날 진보논객 진중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코미디언들은 바보 연기를 하는데, 허경영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되지 않는 애매모호함이 재미있는 것 같다"며 '허경영 신드롬'에 대해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허경영은 지난 2007년 대선 출마 이후 공직자 선거법 위반과 명예 훼손 혐의로 복역 후 지난 7월 출소했다. 이후 음반 출시 등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