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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정문술 이사장, ‘정문술 빌딩’ 첫 방문

▲ 정문술 이사장
▲ 정문술 이사장
KAIST 정문술(71) 이사장이 자신의 기부금으로 건립된 ‘정문술 빌딩‘의 바이오/뇌공학과를 기부 8년 만인 19일 첫 공식 방문한다.

鄭 이사장은 이 학과를 방문해 최근 개발한 ‘말초조직의 기능적 혈액관류 측정기술‘ 등 2002년 학과 설립 후 약 7년간의 연구성과를 살펴보고, 교수,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최철희 교수팀이 개발한 ‘말초조직의 기능적 혈액관류 측정기술’은 혈관에 주입된 근적외선 조영제(인도시아닌그린)를 광학영상장비로 실시간 촬영해 얻은 동적 영상으로부터 약물동역학 분석을 통해 관류율(%/min)을 계산하는 기술이다.

한편, 이 빌딩은 지난 2001년 鄭 이사장이 낸 기부금 300억 가운데 11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2003년 8월에 완공됐다.

그러나 정 이사장은 “정문술빌딩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신기술이 나오기 전에는 들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두고 기공식, 준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