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부도업체 수가 소폭 증가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 수는 138개로 집계됐다.
이는 8월의 부도업체 수 110개보다 28개 증가한 수치이다. 어음부도율은 0.02%를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 평균 부도법인 수는 181개를 밑도는 8월까지 감소 추세다.
올해 1월 262개, 3월 223개, 5월 151개, 6월 125개, 8월 110개로 눈에띄는 감소세를 보였었다.
업종별로 제조업체 부도는 33개, 건설업체는 23곳, 서비스업 57개로 각각 18개, 4개, 7개 증가했다.
반면에, 농림어업·광업·전기·가스·수도 업종은 1곳이 줄어들어 양호했다.
한편,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02%를 기록해, 4개월 연속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부도법인 수가 전월보다 늘었지만 1~8월 평균치보다는 크게 낮은 수치라는 데 촛점을 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