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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납니다’ 홍은희 늘씬한 몸매 자랑하며 안방극장 컴백!

최근 둘째 아이를 낳은 탤런트 홍은희가 연예계에 복귀하며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홍은희는 19일 오후 서울 도화동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둘째 아이 낳고 처음 출연하게 된 복귀작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극 중 홍은희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미모로 공주병과 허영기에 마마걸 기질까지 있는 주부 홍경수 역을 맡았다.

홍은희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평범한 가정주부이지만, 공주병이 가미돼 웃음을 유발할 것이다"라면서 "남편(유준상 분)이 대본을 읽고는 '딱이다! 실제 네(홍은희 분) 모습이 잘 묻어날 수 있는 캐릭터다'라고 말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아이 때와는 달리, 둘째 아이까지 낳고 나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아줌마라는 것을)받아드리고, 안팎으로 열심히 일하는 '아줌마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프로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홍은희는 "내가 살맛날 때는 남편이 해외촬영갔을 때와 CF를 계약할 때"라고 너스레를 떤 홍은희는 "결혼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을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남편 유준상을 100점 만점의 남편이라고 추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아이들도 있는데 작품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을 듯"이라는 질문에 대해 "사실 지금 아이들이 엄마의 손(사랑)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다. 크는 모습 보면 미안한 마음도 든다"며 "그래서인지 집에 있는 시간엔 더욱 아이들에게 올인하게 된다. 하지만 이 작품의 시놉시스를 보고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홍은희는 드라마에 자매로 함께 출연하는 배우 김유미와 대학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은희는 "김유미 씨의 1년 후배로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쌍둥이 같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당시에 어떤 선배가 나를 김유미 씨로 착각해서 등짝을 때리면서 '유미야!'라고 불러 깜짝 놀란 적도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홍은희를 비롯 김유미, 이태성, 김성은, 권오중, 오종혁 등이 출연하는 '살맛납니다'는 결혼으로 연결되는 두 가족 내 여섯 커플의 삶과 사랑, 결혼 그리고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따뜻한 홈드라마로 오는 26일 오훈 8시 15분에 첫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민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