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피시방, 창업자 요구 따라 진화

요즘 예비창업자의 상권분석은 전문가 수준이다.

안양 만안구청 앞에 아이비스 피시방 창업을 준비 중인 한모씨는 오히려 주변에 경쟁 피시방이 없는 것보다는 많은 곳을 선호한다.

차별화된 실내장식과 서비스로 무장하면 오히려 경쟁력이 앞선다는 판단에서다.

어둡고 담배연기 자욱한 곳에서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변신 중인 피시방은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고급화 추세를 밟고 있다. 피시방이 1세대와 2세대를 지나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 아이비스 보헤미안

피시방 예비창업자는 적어도 5개 가맹점 본사와 상담을 나누게 된다. 창업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과거에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은 창업비용과 개점 후 피시가동률에 따른 수익성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예비창업자의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차별화된 실내장식과 매장 특성을 고려한 배치 등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갖출 수 있는지를 먼저 따져보게 된다. 경쟁력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다.

▲ 아이비스 블루밍

아이비스 피시방은 이런 점에서 실내장식과 관리 우수성을 갖춘 업체로 요즘 소위 ‘잘나가는’ 업체다. 예비창업자가 원하는 기존 매장을 여러 곳 방문해 실내장식과 가동률을 눈으로 보게 하고 점주와 직접 대화를 하게 한다. 자신감의 표현이다.

아이비스피시방은 고급사양인 보헤미안과 블루밍플러스 콘셉트로 예비창업자와 손님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여성 고정 고객과 학생들은 물론 청장년층에도 호감을 살 수 있도록 상권별로 조금씩 실내장식과 매장배치에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특징이다.

아이비스의 기존 매장을 둘러본 예비창업자들은 이미 입점 주변 피시방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있음을 확인하고 창업하기 때문에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카페형 피시방 (주)아이비스글로벌 박상욱 대표는 “방문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예비창업자의 요구사항을 합리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요즘 피시방 창업의 추세다”며 “아이비스피시방은 경쟁지역에 입점하더라도 차별성으로 주변 상권을 선도해 오히려 점주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