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접수 창구를 KBS 88체육관으로 옮겨 시행한 강남 세곡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생애최초 특별공급 사전예약이 첫날부터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일에 시작된 생애최초 특별공급 사전예약에서 평균 3.5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날 2852가구에 대해 9979명이 신청했고, 22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기 때문에 청약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지구별로는 서울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에 각각 281가구, 172가구 모집에 4,135명, 2,172명이 몰려 경쟁률 14.7대1, 12.6대1을 기록했다. 고양 원흥지구는 507가구에 1,029명, 하남 미사지구는 1,892가구에 2,643명이 신청하여 4곳 모두 첫날 청약신청자가 모집 물량을 넘겼다.
이날 현장 접수가 이뤄진 서울 화곡동 88체육관은 예상외로 차분했다. 인터넷접수가 동시에 이뤄져 청약자들 대부분이 인터넷으로 몰려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청약자들 가운데 90%가 인터넷으로 청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