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한남뉴타운 건축설계 현상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한남뉴타운 단지의 건축설계를 현상공모해 한강과 남산 등의 천혜적 입지특성을 살린 주거단지로 건설한다.
한남지구는 한강과 남산, 그리고 용산공원에 인접한 남사면의 구릉지로서 서울의 중앙에 자리 잡은 최고의 주거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며, 동시에 강남에서 강북 도심으로 진입하는 관문으로서 서울의 경관 거점 지역이다.
이에 서울시는 한남뉴타운 3구역과 4구역에 대하여 지난 7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3개월간의 설계기간을 두고 특별경관관리설계자가 참여하는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하여 22일 심사하여 입상작과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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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구역 조감도 |
심사위원장은 심사 당일 심사위원 중 건국대학교 강병근 교수가 추대되어 심사진행을 맡았으며, 한남 3구역과 4구역을 각각 심사하여 당선작을 선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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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구역 조감도 |
심사위원회는 '한남3구역 당선작은 현지형과 남산이 이어지는 녹지축을 복원시키려는 지역개발 취지를 반영하고 경제적 배치로 실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평가했다.
한남4구역 당선작은 3구역과의 호환성이 높고 주변부와의 연계성과 세대별, 동별배치에서 일조권이 우수하게 처리되었으며 경제성과 실현가능성이 우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입상작에 대한 상금은 3구역이 최우수작 330백만원, 우수작 165백만원, 가작이 55백만원이며, 4구역은 우수작 75백만원, 가작이 25백만원이며 용적률 및 층수완화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당선작에 대해서는 해당 구역 주민들이 선택하면 설계권이 추가로 주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