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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극복 김승환 “둘째딸 결혼식까지 튼튼했으면”

대장암을 극복한 배우 김승환이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둘째 딸 출산을 앞둔 김승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승환은 "가족과 함께 하고싶은 꿈이 있다"며 "두 달 뒤에 태어나는 둘째 딸의 결혼식에 튼튼하고 건강한, 멋진 노인네로 손잡고 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대장암으로 어려운 투병을 했고, 17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김승환이기에 어린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더 컸던 셈이다.

또 김승환은 "세 사람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튼튼하게 잘 살고 싶다"라며 "이런 말만 하면 눈물이 나온다"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늦깎이 아빠 김승환, 김수용이 등장해 자식자랑을 한 바탕 늘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