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9월 전국 땅값은 0.31% 상승해, 전월(0.36%)대비 상승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토지시장은 작년 말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땅값이 ’08년 11월부터 ’09년 3월까지 5.3% 하락 하는 등 급격한 침체국면을 보였으나, 올해 4월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1~9월) 누적상승률이 0.01%로, 현재 지가는 지난해 10월 고점보다는 4.1%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0.39%, 인천 0.43%, 경기 0.43%이며, 지방은 0.08~0.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군·구별로는 전국 249개 시·군·구 중 247개가 상승하였으며, 경기 하남시, 고양시 일산서구, 서울 용산구 등이 지역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33%, 주거지역 0.31%, 관리지역 0.30%, 상업지역 0.28% 등이며, 지목별로는 전 0.35%, 주거용 대지 0.33%, 상업용 대지 및 공장용지 0.29% 등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