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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단지 15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

국토해양부는 '양산사송, 광주효천2지구 등 지방에 있는 11개 단지를 포함한 15개 국민임대주택단지를 27일자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15개 국민임대단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됨에 따라 지방에서도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지방은 상대적으로 미분양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신규지구보다 개발 중인 임대단지를 활용하여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며 앞으로 시장여건에 따라 주택수요가 있는 지역은 신규지구 지정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도 실시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계획변경 여지가 있는 고양향동지구 등 4곳을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전환한다.
 
전환지구 대부분이 개발계획이 확정된 단계이기는 하나, 용적률 조정, 사업기간 단축, 직할 시공 등을 통하여 분양가를 최대한 인하,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공급되는 주택도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그린 홈으로 건설해 주택품질 향상과 태양광 활용 등 친환경적 주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지구 전환으로 지방에도 최저 소득계층을 위하여 ‘93년 이후 중단되었던 영구임대주택 건설이 재개되고, 국민임대 외에 분납형 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을 건설하여 저 소득층의 소득수준과 선호도에 맞게 공급한다.

한편, 저렴한 중소형 공공분양 주택을 확대하여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형 공공분양주택과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이 수요자 맞춤형 보금자리주택으로 통합 공급되면 계층 간 통합(Social Mix)에도 도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