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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매출 2조 3,507억 달성

현대건설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30% 가까이 올랐다.

현대건설은 27일 '올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9% 증가한 2조3,507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1,26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법인세차감전이익은 1,289억원, 순이익은 1,03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로써 이 회사의 3분기 누계치로는 매출 6조 9,909억원과 영업이익 3,574억원을 달성하여 올해 목표치인 매출 8조 263억원, 영업이익 4,626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3분기까지 현대건설의 신규 수주는 12조 1,414억원을 달성, 2009년 9월 말 현재 47조 4,766억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 5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함과 아울러 역대 3분기 누계액 대비 사상 최대치의 일감을 확보했다.

매출은 중동지역 플랜트 공사 확대 등 해외부문의 매출이 많이 증가하였으며 3분기 이후에도 풍부한 수주 잔고와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분기(775억원)의 부진을 벗어나 2분기(1,537억원) 흐름과 비슷한 1,262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누계 총 3,57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지분법평가이익, 이자비용의 경감 등으로 1,289억원을 달성하였다.

한편, 영업실적 개선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 또한 한층 제고되었는데, 현대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지난 9월 23일 종전 ‘A+’(안정적)에서 ‘AA-’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에서 ‘A1’으로 각각 1단계 상향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