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교통난의 해소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을숙도대교를 조기에 개통한다.
을숙도대교는 2005년 1월에 착공하여 당초 올 12월 준공예정이었지만 부산 신항과 신호·녹산공단 등 산업물류 수송과 서부산권 출·퇴근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를 위해 이달 30일로 개통일을 앞당겼다.
을숙도대교 건설공사는 총연장 5.2km로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75호 광장에서 사하구 신평동 66호 광장을 연결하는 도로로써 29일 개통식 행사를 하고, 30일 05시부터 차량 통행할 수 있게 했다.
현재 공정률은 95%로써 부대공사와 조경공사는 12월말까지 마무리하여 공사기간 내 준공 할 계획이다.
을숙도대교는 민자2,517억과 국·시비1,683억원을 합쳐 총 4,200억원으로 총연장 5,205m의 왕복 6차로 도로이며, 본 도로가 개통되면 서부산권 기업들의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고, 출퇴근의 불편이 줄어들고 물류비용이 절감되어 기업 활동이 촉진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을숙도대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주 진입도로로서 10월 조기개통이 되면 경제자유구역 내 외자유치 활성화와 부산신항과 북항 간의 물동량 수송을 위한 중추적인 교량으로 앞으로 서부산권 개발에도 큰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