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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아시아의 엣지니스타'로 주목 받아

◇김하늘, ‘엣지니스타’로 주목

영화 ‘7급 공무원’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 중인 흥행보증수표 김하늘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엣지니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김하늘표 트렌드’가 패션과 스타일이 유행에 만족하지 않고 앞서가는 트렌드를 쫓는 이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있기 때문.

또한 지난 해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톱스타 오승아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선보인 그녀의 ‘엣지’있는 트렌드는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엣지(Edge)라는 단어가 지닌 ‘뾰족한’, ‘날카로움’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그녀만의 메시지, 철학을 지닌 스타일에 대중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온에어’에서 ‘김하늘 주얼리’로 화제를 낳았던 협찬사 폭시하트 주얼리의 이연주 마케팅 과장은 “드라마가 종영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김하늘이 극중에서 선보인 주얼리를 찾는 국내외 팬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타라는 캐릭터에 맞는 그녀만의 엣지있는 스타일링이 트렌드와 국경을 넘어선 꾸준한 인기의 주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연주 과장의 코멘트처럼 ‘엣지니스타’ 김하늘의 ‘엣지’는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최근 영화 ‘7급 공무원’의 아시아 프로모션을 시작한 김하늘은 현지 언론은 물론 팬들로부터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시대를 앞서가는 그녀의 스타일에 대한 찬사를 받았다.

공항 게이트를 빠져 나올 때 입었던 스타일리시한 진과 독특한 선글라스, 내추럴한 웨이브 헤어, 무대인사와 기자회견에서 입었던 다양한 드레스 등 김하늘 트렌드에 관한 기사는 유력 언론의 1면을 장식했고, 수많은 파파라치들의 추격 대상이 됐다. 김하늘은 영화뿐 아니라 그녀만의 ‘엣지’있는 스타일로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든 한류에 새로운 열기를 불어넣으며 ‘아시아의 엣지니스타’로 거듭났다.

◇엣지니스타, 마네킹은 싫어! 나만의 스타일링이 좋아!

‘엣지니스타’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나만의 스타일을 갖고 있는 스타를 의미한다. ‘엣지니스타’의 선두주자 김하늘은 물론이고, SBS 드라마 ‘스타일’의 편집장으로 열연했던 김혜수, 새 앨범을 새로운 트렌드로 병행하는 완판녀 이효리가 대표적인 예다.

스타들도 이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이는 단순한 ‘패셔니스타’와 트렌드를 이끌며 나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이른바 ‘엣지니스타’로 구분되는 시대가 왔다. 이제 나만의 엣지가 패션을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엣진’의 공간에서 나도 ‘엣지니스타가’ 되자! 
 
패션 업계도 엣지니스타에 주목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단순히 시즌 룩이나 트렌드 아이템을 소개하는 것에서 나아가 나만의 스타일을 창조하고 수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 것. 그 대표주자가 최근 오픈한 새로운 형태의 스타일 정보 사이트 엘르 엣진(atzine.com)이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의 Virtual Reality 쇼룸이 입점하여 패션 피플과 파워 블로거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엣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직접 에디터가 되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전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엘르 엣진의 사용자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상품과 관련, 패션 매거진의 최신 트렌드와 패션
피플들의 풍부한 콘텐츠를 경험해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엣진의 전용 툴을 사용, 직접 에디터가 돼 글, 패션, 소품, 이미지로 나만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다. 더군다나 구찌, 쇼메, 버버리 등과 같은 명품 브랜드의 신상품을 가장 먼저 보고 느끼며 즐길 수 있다는 메리트를 제공한다. 한 마디로 차세대 엣지니스타의 신개념 스타일 놀이공간으로 인식되며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엘르 엣진을 런칭한 아인스 M&M의 최종삼 대표는 “현재 소비자들이 유행을 수용하는 수동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 미래의 소비자들은 유행을 창조하는 능동적인 태도로 변화할 것”이라며 “엣지니스타 열풍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욕구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엘르 엣진은 단순히 온라인 커뮤니티가 아닌 나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공간을 추구한다”며 “이곳에서는 일반인들도 스타일을 공유하고 보고 느끼면서 엣지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개념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