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양도세 감면 수혜 지역, 막바지 물량은?

지난 2월 12일 정부가 발표한 신축 및 미분양 아파트 양도세 한시 면제 종료일이 약 3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를 놓치지 않으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늘고 있다.

양도세 감면 혜택은 내년 2월 11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신축주택(기존 미분양주택 포함)에 대해 적용될 예정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7일 현재 막바지 양도세 감면 수혜 분양예정 물량(아파트, 주상복합만 포함)은 총 77곳 5만7백31가구다.

높은 미래가치, 뛰어난 서울접근성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천 청라지구, 송도국제도시 및 남양주 별내지구,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등은 입지적 장점과 함께 세제 감면까지 일석이조의 혜택을 톡톡히 누릴 수 있어 꼭 눈여겨봐야할 곳들이다.

◆ 양도세 감면 60% 지역

양도세 감면 60%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은 경기도에 많이 포진해있다. 눈여겨볼 곳으로는 광교신도시, 고양 삼송지구, 성남 도촌지구 등 택지지구 물량과 고양시 주교동, 군포시 산본동 재건축아파트가 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총 5곳 3천9백15가구가 11~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블록별 분양계획을 살펴보면 △삼성물산 A9블록 126~235㎡ 6백29가구 △LH A4블록 98~112㎡ 4백66가구 △호반건설 A2블록 109~147㎡ 5백55가구를 11월에, △경기도시공사 A12블록 1천7백99가구(주택형 미정) △한양 A22블록 83~110㎡ 4백66가구를 12월 분양예정하고 있다.

이중 광교신도시 A9, A12블록은 지구 내 행정타운, 중심상업시설 및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 2014년 개통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입지여건이 좋다.

지난 1월 이후 분양이 없었던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분양소식이 있다. 호반건설이 C1-1블록에 주상복합 165~166㎡ 1백76가구를 12월 분양할 계획. 판교신도시 C1-1블록은 지구 내 중심상업시설과 신분당선 판교역(2011년 개통 예정)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일산선 전철(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통일로, 고양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통일로인터체인지) 등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삼송지구에서는 2개 건설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이 A-8블록에 126~148㎡ 6백10가구를 11월에, 호반건설이 A-21, A-22블록에 110㎡ 단일주택형으로 각각 4백5가구, 1천5백5가구를 11월 그리고 A-9블록에 110~132㎡ 3백64가구를 12월 분양계획을 갖고 있다.  

삼송지구 A-8블록은 북쪽으로는 공릉천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단독주택 부지가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좋으며, 교육시설 부지와도 인접해 통학이 용이하다.

한편, 성남 도촌지구, 안양 관양지구 물량도 눈에 띈다. 도촌지구는 분당신도시 야탑동 일대와 그리고 관양지구는 평촌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내 기반,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11월 LH에서 도촌지구 B2, S1블록에 각각 97~108㎡ 6백33가구, 99~112㎡ 6백32가구를 지어 지구주민 특별분양 후 잔여물량을 일반에 공급하고, 관양지구 C1블록에서는 126~171㎡ 7백1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규모 재건축아파트도 눈여겨볼 곳이 있다. 대림산업이 고양시 주교동 원당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천4백86가구 중 110~178㎡ 1백70가구, 삼성물산이 군포시 산본동 산본주공을 재건축해 2천6백44가구 중 86~212㎡ 3백73가구를 11월 분양준비중이다.

◆ 양도세 감면 100% 지역

청약 1순위 마감되며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남양주 별내지구, 인천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에서 양도세 100%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물량을 찾아볼 수 있다. 

지난 9월 첫 분양을 시작한 남양주 별내지구는 뛰어난 서울접근성과 높은 녹지율로 수요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서쪽으로 노원구와 인접하고 불암산, 수락산 등의 녹지공간이 지구를 감싸고 있기 때문.

오는 11월 △대원 A6-1블록 131~200㎡ 4백86가구 △KCC건설 A10블록 131~197㎡ 6백79가구 △남양건설 A8-2블록 131~162㎡ 6백44가구 등 총 1천8백9가구가 연내 막바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 개통으로 서울접근성이 한층 좋아진 파주 교하신도시 물량도 주목할 만하다. 대원과 롯데건설이 공동시공으로 교하신도시 A16블록에 81~167㎡ 2천1백9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11월 분양준비중이다. 북쪽으로 대규모 녹지공간이 펼쳐져 있고, 중․고등학교가 가깝게 위치한다. 현재 개통이 추진 중인 야당역이 신설되면 도보로 5분 내에 이용가능하다.

이외 신영이 화성시 향남지구 2블록에 113㎡ 단일주택형으로 5백14가구,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각각 Ab-1블록에 110㎡ 1천1백67가구, Ab-7블록에 110㎡ 1천3백82가구를 11월 분양예정이며, LIG건설은 용인시 언남동 256의 1번지에 109~236㎡ 5백33가구 분양을 12월 계획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경제자유구역 물량이 단연 눈에 띈는데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에서 올해 막바지 유망물량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우미건설이 청라지구 M2블록에 주상복합 135~185㎡ 5백90가구, 대우건설이 청라지구 A8블록에 126~377㎡ 7백51가구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청라지구 M2, A8블록은 지구 내 중심상업시설과 바로 인접해 있으며, 특히 A8블록은 서쪽으로 중앙호수공원과도 접해있어 주거쾌적성이 좋고 조망권이 확보될 전망.  

한편, 송도국제도시에서는 11월 포스코건설이 D7-1, D8블록에 114~172㎡ 동일주택형으로 각각 4백74가구, 5백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12월에는 대우건설이 5공구 RM1블록에 116~225㎡ 1천7백4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