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강동, 첨단업무단지 첫 삽

강동구는 내달 2일 오후 ‘강동구 첨단업무단지 착공 기념식’을 하고 동부 수도권 최대의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을 시작한다.

강동구 첨단업무단지는 강일 2택지개발지구 내인 강동구 상일동 377번지 일원에 면적 53,530㎡ 규모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식기반산업 위주의 기업을 유치해 친환경 첨단업무단지로 조성된다.

▲ 강동 첨단업무단지 조감도
▲ 강동 첨단업무단지 조감도
첨단업무단지는 중부고속도로의 출발점이자 강원권 관문인 경춘고속도로의 시발점인 상일IC 인근에 있어 충청권, 강원권과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고, 2011년 암사대교가 완공, 지하철 5호선 강일역 신설, 현재 암사역까지만 운행되는 지하철 8호선이 구리, 남양주까지 지어지면 강동구는 서울 동남권의 첫 관문이 된다.

또한 한강 상류에 있는데다 남쪽과 동쪽으로는 녹지가 많고 고덕천까지 끼고 있어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빼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고덕단지와 강일지구가 눈앞에 자리 잡아 입주기업들의 주거 걱정을 덜 수 있다.

강동구에 따르면 굴지의 상장 기업들의 이전 계획이 이어지고 있다.

연매출 4조원 규모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주)가 지난해 7월,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본사와 연구시설 등을 강동구 첨단업무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방송수신기 제조)와 같은 첨단 기술 기업과 방제서비스 기업 세스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휴다임도 이미 지난해 7월 강동행을 확정했다.

강동구는 입주가 시작되는 2011년 말까지 강동구첨단업무단지에 총 8,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는 1조 4000억원과 고용창출도 10,000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 첨단업무단지는 주거와 교통, 환경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기업환경의 최적지”라면서 “앞으로 단지 조성을 위한 우렁찬 중장비 소리가 기업 성장 잠재력과 지역제발전을 깨우는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