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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도시 마곡지구 27일 ‘첫 삽’

서울시는 27일 마곡지구 1공구 154만㎡에 대한 착공식을 하고 서울의 신성장동력 육성 거점 개발 프로젝트의 첫 삽을 떴다.

마곡지구는 2005년 개발구상 발표 이후 2007년 도시개발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승인, 2008년 실시계획 승인, 2009년 실시설계를 거쳐 이날 착공행사를 하게 됐다.

▲ 마곡지구 조감도
▲ 마곡지구 조감도
단지조성공은 ‘1공구’ 주거·국제업무용지, ‘2공구’ 워터프론트로 나뉘며, 서울시는 오는 2012년까지는 마곡지구 전반의 도로,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민간분양과 SH공사의 자체개발 등의 형태로 토지 공급에 들어간다.

우선 첨단산업단지(총 742,442㎡)는 연구, 생산, 교육·훈련, 의료 등의 지식기반의 집약지로 개발하기 위해 앵커기업에 세제, 금융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하고 해외기업엔 기술이전 하능성 및 법인세, 소득세, 취·등록세 감면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제업무지구(339,277㎡)는 다국적 기업 아시아지역 본부, 금융서비스와 법률 회계 및 고급 호텔 등 비즈니스 지원시설을 핵심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주거단지-15개 단지 총 11,353호 공동주택 공급>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규모는 15개 단지의 총 11,353호로서, 분양 5,677호, 임대 2,553호, 시프트 3,123호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2012년 말 입주를 목표로 주택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 워터프론트 조감도
▲ 워터프론트 조감도
한강과 물길·뱃길을 연결하기 위한 마곡 워터프론트는 도시 여가 및 복합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마곡지구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성을 확보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무엇보다 한강르네상스계획에 맞도록 요트마리나, 페리터미널, 갑문, 주운수로, 녹색 제방, 호수공원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2015년까지 전체 면적의 80%인 269만㎡ 토지 공급>

2015년까지 이루어지는 1단계 토지공급분은 한강 워터프론트와 연계한 공원 조성, 9호선 및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이루어진다.

또 2단계와 3단계 공급은 미래 상황에 걸맞게, 장래 첨단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10월 말 현재까지 이중 약 84%에 대한 토지보상을 마쳤으며, 워터프론트 조성을 위해 서남물재생센터 확장예정부지와 마곡유수지 등 30만㎡를 마곡 도시개발구역에 편입하고자 주민공람공고 등의 절차를 강서구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