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아이리스, NSS 천재해커 쥬니-최승현 첫 만남 ‘또 한 커플 탄생?’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NSS의 천재 컴퓨터 해커 양미정 역을 맡은 배우 쥬니가 냉철한 킬러 빅(탑)과 클럽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양미정이 우울한 기분을 풀기 위해 클럽을 찾아 춤을 추고 있던 중 외국인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이 일어나게 된다. NSS 요원이긴 하지만 건장한 외국 남성 두 명을 상대하기 버거워하고 있던 찰나, 빅이 등장해 미정을 구해주고 사라진다.

이 장면은 짧은 만남이지만 새로운 전개를 예상케하는 장면으로, 향후 양미정과 빅의 새로운 갈등이 예상되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녹화 당시 클럽 촬영을 마친 쥬니는 거칠게 밀어붙이는 장면을 수십 번 촬영하며 온 몸에 심한 멍이 들었고, 계속 쓰러지는 바람에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쥬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금이 가 있는 상태라 촬영이 없을 때 최대한 휴식을 취하게 하고 있다”며 “딱히 치료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약으로 통증을 참으며 촬영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장면 촬영에서 첫 만남을 가진 탑과 쥬니는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촬영을 시작한 뒤 연기에 몰입하며 금세 호흡을 맞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

이에 앞서 지난해 화제작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처음으로 연기자 데뷔에 나선 쥬니는 이순재와 50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는 우정을 보여주며 대선배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찰떡호흡으로 안방극장의 샛별로 떠올랐다. 또한 최근에는 영화 ‘국가대표’에서 연변처녀 역할로 출연해 주목 받았다.

‘아이리스’에서도 선배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등 톱스타들과 함께 NSS의 비밀요원으로 요원들의 작전 상황을 재빨리 파악해 첩보원들에게 제공하며 현준과 사우(정준호)의 든든한 조력자로 맹활약할 예정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아이리스'의 시청률은 28.9%로 28일 29.6%에 비해 떨어졌으나,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전날 26.7%보다 1% 오른 27.7%를 기록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