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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아이리스 OST 참여 ‘빅뱅 스타일이지만 드라마와도 잘 어울려’

빅뱅이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OST에 참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아이리스' 6회 방송분 중 NSS 천재 컴퓨터 프로그래머 양미정(쥬니)이 클럽을 찾은 장면에서 탑의 등장과 함께 깜짝 공개된 '할렐루야'는 일반적인 드라마 OST와 달리 빅뱅 스타일이 잘 묻어난 힙합 곡으로 빅뱅의 지드래곤과 YG프로듀서 테디의 공동 작품.

'할렐루야'는 빅뱅 멤버들 중 유일하게 지드래곤과 태양, 탑이 함께 부른 곡으로 이들 세 명의 조합은 빅뱅 탄생 이래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아이리스' 방영 전 지드래곤이 직접 시나리오를 읽고 만든 '할렐루야' 가사는 드라마의 전반적인 상황을 잘 표현했고 드라마의 힘을 더하기 위해 좀 더 남성적이고 카리스마가 느껴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빅뱅 신곡의 갑작스런 등장에 놀란 시청자들은 "드라마와 상당히 잘 어울린다", "빅뱅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라며 방송이 끝나고 새벽까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일에 감춰진 거대한 비밀 조직 '아이리스' 소속으로 주인공 현준(이병헌)과 선화(김소연)를 암살하기 위해 활동하는 킬러 빅 역의 탑(본명 최승현)은 "훌륭한 선배 연기자분들께 폐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에 부담이 크다. 아직 너무 부족함에도 선배 연기자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잘 챙겨주시는데 그 중에서도 이병헌 선배님이 너무 많이 예뻐해줘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더 열심히 노력 해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없다"고 전했다.

카메오로 출연한 예정이었던 탑은 제작사와 출연자들, 드라마 관계자들이 탑의 연기에 대한 진지함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의 비중에 고심,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앞으로도 아이리스에서 탑의 비중을 더 늘리기로 한 상황이다. 연기자로 탑이 앞으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