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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그룹이 독일에서 인수한 명품 브랜드 MCM은 지난 29일 서울 청담동 MCM HAUS에서 개신교 공동체인 강원도 태백의 예수원 삼수령연수원이 추진하는 북한 선교를 위한 기금마련 행사를 진행했다.
'네번째 강' 프로젝트라고 명명지어진 이 사업계획은 삼수령 연수원의 본부장인 벤 토레이(Rev. Ben Torrey) 신부가 주축이 돼 추진하는 것으로, 현재 세 개의 강이 발원되는 삼수령(三水嶺)에 에덴동산에서처럼 네 개의 강이 흐를 수 있도록 북쪽으로 흐르는 생명의 강을 만드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삼수령 연수원은 2012년 '생명의 강' 학교를 설립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평소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 'Succeed to Serve') 정신을 강조하고 실제로 회사 수익의 10%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김성주 회장은 이들의 뜻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이 날 만찬 행사를 지원했다. "언젠가 북한의 문이 열릴 것을 대비해 그 때를 준비해야 한다"고 뜻을 밝힌 김성주 회장은 이 날, 최근 미국 유명 백화점 Saks Fifth 입점 시 론칭된 limited edition인 New York Collection 핸드백 등 제품을 경매해 생명의 강 설립 기금으로 전달했다.
이 밖에도 성주그룹은 사회환원기업으로써의 책임의식을 가지고 매년 50여 개의 국내외의 NGO 단체들(연변과기대·북한 의료선교, 인도선교사역, 아프리카 및 중동아시아의 여성 및 어린이 재난 지역 구호사업)을 지원할 뿐 아니라, Asia House(UK)와 Victoria & Albert Museum(UK)등과 같은 국내외의 각종 문화·자선공연·기부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변도윤 여성부 장관·이경숙 장학재단이사장·김영길 한동대학교 총장 등 사회 주요 인사는 물론 이윤미 씨·이유리 씨 등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