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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신세경의 미모대결이 펼쳐졌다.
30일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준혁(윤시윤 분)의 친구들은 정음과 세경을 보고, 열성팬을 자처하고 나섰다. 두 사람에 대한 소문은 급속도로 퍼져나가 이윽고 정음과 세경 팬클럽으로 갈려 인기투표까지 진행됐다.
'우유빛깔' 정음과 '청순미인' 세경의 대결이 순재네 식구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가운데 결과는 96 대 96의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아직 정음, 세경과 사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지훈(최다니엘 분), 준혁은 그 마음을 표현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훈과 준혁은 무심하게 인기투표를 지켜보기만 했으나, 인기투표가 끝난 후에 남몰래 스티커를 붙이며 마음을 표현했다.
두 남자의 마음이 드러난 인기투표 최종 결과는 97 대 97. 적어도 삼촌과 조카가 한 여인을 두고 사랑 싸움을 벌일 가능성은 없을 전망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준혁-세경, 지훈-정음 러브라인을 지지하면서도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호기심어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