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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김장훈의 정의로운 이미지가 포장된 것이라고 폭로했다.
싸이는 MBC '놀러와-애국자 특집' 최근 녹화에서 "김장훈의 정의로운 이미지는 급 포장된 것"이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싸이는 "김장훈이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정의로운 성격인줄 알지만 포장이다"라며 "불의를 보면 못 참는 건 맞지만 불의의 기준이 남들과 매우 다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몇 년 전 절친인 길이 애인이 없을 때 한 여성과의 만남을 주선해 준 적이 있다"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김장훈도 있었는데, 내가 술자리에서 앉은 순서대로 끊이지 않고 차례대로 술을 마시는 일명 '파도'를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는 "김장훈이 분위기 때문에 억지로 마시고 난 후 길의 소개팅 상대 여자 차례가 되었는데 그녀가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그 때부터 김장훈이 울컥해 두 사람 사이에 신경전이 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즉 엇나간 정의로움(?)으로 김장훈과 소개팅 여성이 기싸움을 벌였던 것.
싸이의 소개로 소개팅을 하려다가 김장훈과 여성 사이에서 안절부절 못했던 길과 두 사람의 기싸움의 결과는 2일 MBC '놀러와'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