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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공개사과 “유학시절 불법 저작물 유통한 적 있어”

가수 싸이가 국내 음반업자들에게 공개사과를 했다.

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싸이는 미국 유학당시 음악으로 전공을 바꾸며 가수의 길로 들어섰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싸이는 "미국 보스턴에서 유학할 때 전공을 음대로 옮겨 부모에게 지원이 끊겼다"라며 "궁여지책으로 논스톱 리믹스 댄스메들리 음반을 만들어 판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보스턴에서만 팔려고 했는데 뉴저지, 뉴욕, 코네티컷,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등 한인사회 전체로 퍼져 그 돈으로 1집 음반을 만들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싸이는 "1집은 가내수공업으로 집에서 만들었다"라며 "논스톱 리믹스 메들리를 만들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큰 돈이 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저작권자로서, 불법 저작물을 판매 유통했던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심으로 사과합니다"라고 과거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다. (사진=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