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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고정금리 보금자리론 인기”

시중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보금자리론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실적이 지난달 9,463억원으로 전달 6,572억원보다 44%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월 단위 실적으로 사상최고치다.

이같은 보금자리론 판매의 증가는 10월이 계절적으로 주택거래가 몰리는 이사철 성수기인 데다 최근 시중금리의 오름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데 반해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5.70~6.35%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0월 중 상품별 판매비중은 일반 보금자리론과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이 각각 38%로 가장 높았고, 혼합금리상품인 ‘금리설계 보금자리론’ 22%,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이 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순수 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과 ‘e-모기지론’의 판매비중은 전월대비 각각 3% 포인트와 1% 포인트 증가한 반면 초기 거치기간(1년)에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은 4% 포인트 감소해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지난 6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