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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이 급성폐렴으로 사망했다.
이광기 소속사 윈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석규 군은 8일 오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일산 백병원에서 폐렴증세로 사망했다. 석규 군은 사망 전 신종플루 의심환자로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신이 안치된 백병원 장례식장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이광기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계속 흐느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007년 어머니, 누나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에 머물며 영어를 배웠던 석규 군은 최근 귀국, 이에 이광기는 2년 여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하고 행복한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광기의 슬픔과 충격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정승일 대표는 연합뉴스를 통해 "아들을 잃은 만큼 향후 활동을 계속할지 이광기 씨와 얘기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광기 아들 사망소식에 그의 미니홈피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