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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광기 아들, ‘신종플루 확진 판정’ 사망 후에 알아

8일 오전 사망한 배우 이광기 아들 석규 군의 사망원인이 신종플루라고 최종 확인됐다.

이광기 측은 이날 오후 7시 40분께 추가로 브리핑을 갖고 일산 병원에서 온 문자 메시지를 공개, 석규 군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석규 군이 신종플루 검사를 받은 일산병원 측으로부터 이날 오후 3시 10분에 신종 플루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와 오후 4시 49분에는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으니 타미플루를 복용하라는 두 차례의 문자 메시지가 전달됐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경황이 없어 석규 군이 신종플루 확진을 받았다는 문자를 오후 7시가 넘어서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석규 군은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기는 "피 검사 때 음성으로 나왔다"라며 "신종플루라고 할 수 없고 폐렴으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석규 군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치러질 계획이다.

7시 50분 현재 24만이 넘는 네티즌들은 이광기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