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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연이 '슈퍼스타K'의 '패떴' 버전 '슈퍼스타F'에서 최종 1인으로 선발됐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지난 1일에 이어 '슈퍼스타F' 오디션이 이어졌다. 김종국, 박해진이 각자 장기를 뽐낸 가운데 박미선이라는 본명으로 도전한 박시연이 심사위원들에게 최고점수를 받았다.
박시연은 뛰어나지 않은 노래실력으로 이승철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승철, 이효리, 윤종신 심사위원이 모니터만 바라보자 박시연은 "여기 좀 봐달라"고 사정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데뷔하면 연예인 남자친구가 생길 것 같다"는 말과 함께 90점을 선사했고, 이승철은 99점, 윤종신은 97점을 줘 박시연이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
한편, 뒤이어 심사위원이던 이효리, 이승철, 윤종신도 오디션을 봐야하는 입장이 됐다. 이효리는 시종일관 랩으로 밀어붙였고, 도전자들에게 거침없이 막말을 해던 윤종신은 총점수 0점을 받는 굴욕을 받았다.
이승철은 '오늘도 난'을 트로트 버전으로 부르고, 자신의 최고 히트곡인 '마비막 콘서트'를 불러 유재석에게 100점을 얻어냈다. 하지만 김종국과 윤종신에게 각각 10점을 받아 총점 120점을 받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