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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심경고백, 이제는 정말 싱글이 싫다!

배우 안재욱(38)이 '싱글의 외로움'을 비로소 털어놨다.

지난 9일 11시15분에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안재욱은 "혼자사는 생활이 이제 외롭고 서럽다"고 말했다.

이날 안재욱은 '놀러와-고집왕 특집'에 출연해 술버릇 얘기가 나오던중 "집에서 맥주 캔 하나라도 마셔본 적이 없다"고 싱글의 보편적 행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다만 "정말 외로운 건 거실에서 방으로 들어가는데 뾰족한 식탁모서리 같은데, 무릎이라도 부딪히면 혼자 악쓸때 위로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정말 외롭고 억울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술을 먹고 잠이 오지 않을 때, 오기 전까지 과정이 힘들다. 이에 혼자 술 먹어본 적 없다"고 밝혔으며, "혼자 식사를 할 때도 냉장고에서 이것저것 꺼낸 재료로 찌개를 보글보글 맛있게 만들었는데, 밥통에 밥이 없을 때는 진짜 외롭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이러한 안재욱의 구구절절한 심경고백 이후, 길(리쌍)은 "왜 여자친구가 없냐"고 물었고 이에 이하늘(DJ DOC)은 "있겠지"라고 근거없이 단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놀러와에는 안재욱을 비롯해 유준상, 김원준이 출연했으며, 가수 이성진이 목소리로 출연해 안재욱의 술버릇을 폭로하기도 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