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대표이사 박춘구)가 IPTV실시간 채널사업자인 한국어린이방송(대표이사 최병철)의 경영권을 인수, IPTV사업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어린이방송은 IPTV실시간 채널 사업자로서 KT(Qook-TV) 234번, SK(브로드앤TV) 106번, LG(myLG-TV) 94번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에듀박스는 온라인영어학습사이트 에듀박스닷컴(edubox.com)에서 제공되고 있는 영어컨텐츠를 기반으로 IPTV로 시청 가능한 영어학습 컨텐츠를 공급, 유초등 전문 영어 프로그램인 ‘그로잉톡(GrowEng Talk)’ 등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컨텐츠부터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IPTV시장은 올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실시간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내년 초 IPTV 실시간 가입자수가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듀박스는 IPTV시장에서 교육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학습 집중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초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컨텐츠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유초등 영어 컨텐츠 방송을 시작으로 다양한 학습 컨텐츠를 송출 할 계획이다. ‘이보영의 토킹클럽’, ‘이보영의 토킹키즈’, ‘문단열의 i스펀지 잉글리쉬’ 등 기존 사업을 통해 양질의 유초등 영어학습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방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방과후학교와 영어교육사업을 통해서 우수한 영어 교육 컨텐츠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 면서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IPTV 실시간 채널을 추가함으로서 사업간 시너지 효과도 높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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