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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유혹’ 이소연, 비키니신 위해 난생 처음 식욕 참아 ‘힘들었다’

연기자 이소연이 수영장 신을 찍기 위해 난생 처음 식욕을 참은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TV 월화극 '천사의 유혹'(극본 김순옥, 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에서 이소연은 "얼마 전에 대본에서 수영장신을 보고 수영복을 입어야 돼 막막했다"고 밝혔다.

이소연은 "촬영하느라 바빠서 운동도 못하고 몸이 힘들어서 잘 먹고 다녔는데 수영장신을 보는 순간 막막해서 뭘 먹을 수가 없었다"며 "난생 처음으로 식욕을 참았다. 그게 그렇게 힘들 수가 없었다. 괴롭고 스트레스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소연은 "난생 처음 수영복 입는 신을 보여드려야 되니까 먹는 걸 참고 물 한 모금도 안 마셨다. 얼굴살도 쪽 빠졌다. 하지만 그 신을 찍은 순간부터 엄청 먹기 시작하고 있다. 잘 먹고 쉴 수 있을 때 쉬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몸이 많이 안 좋아져서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현장에서 다들 걱정하길래 신종플루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플루는 아니었다"며 웃었다.

한편, '천사의 유혹'은 '아내의 유혹' 김순옥 작가가 극본을 맡아 초반부터 몰아치기 스토리 전개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이어져 전국시청률 16.4%(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