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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공강시간에도 '열공'모드

학기 중 공강시간에도 대학생들의 열공(‘열심히 공부한다’의 줄임말)은 계속되고 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남녀580명을 대상으로 ‘캠퍼스 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기 중 공강시간에 40.7%가 전공공부와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공강시간에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를 조사한 결과 전공공부(21.7%)와 자격증 어학 등 취업준비(19%)가 전체의 40.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휴게실, PC방, 커피숍 가기 등 휴식이 39.7%였으며, 공간시간을 활용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이 14.1%를 차지한 반면 동아리 활동은 5.5%에 그쳤다.
 
이들 대학생의 캠퍼스 생활 만족도는 보통권에 머물고 있다. ‘캠퍼스 생활 만족도’를 점수로 환산해 조사한 결과, 이중 ‘4점~6점’(29%)이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이어 ‘6점~8점’(24%), ‘2점 미만’(21.7%), ‘2~4점’(13.4%), ‘8점~10점’(11%) 순이었다.
 
전체 캠퍼스 생활 만족도 분포를 살펴보면, 만족(35.8%)과 불만족(35.1%)이 비슷한 분포를 나타냈지만, 2점 미만의 ‘매우 불만족 한다’(21.7%)는 응답이 ‘매우 만족한다’(11%) 응답보다 2배 가까이 높았으며, 전체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4.8점으로 조사됐다.
 
또한 공강시간에 공부를 열심히 할수록 대학 캠퍼스 생활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전공공부 응답자가 5.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아르바이트 응답자 5.4점, 취업준비 5점, 휴식 4.2점 순이었으며, 동아리 활동 응답자는 3.8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